국제 운전면허증 발급방법

외국에서 렌트카를 쓰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야한다.

한국에서 취득한 면허내용은 유럽 과 미국, 캐나다에서도 그대로 통용된다.

그러나 외국 사람들은 한글을 읽을 수 없기 때문에 한국면허증의 외국어 번역 사본(국제면허증)이 필요한 것이다.

 

다시 말해 오리지널은 한국 운전면허증이고 국제면허증은 사본이다.

따라서 이 두 가지는 항상 함께 지니고 제시해야 한다.

간혹 국제운전면허증만 가지고 나갔다가 차를 받지 못해 낭패를 겪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사정해도 안된다. 국제운전면허증만으로는 면허증의 효력이 없다.

 

국제운전면허 자격이 따로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시험을 따로 보는 것은 없다.

“면허 딴 지 1년이 넘어야 한다” 는 말도

렌트회사에서 차를 빌려줄 때 붙는 조건이지 면허증 발급 조건은 아니다.

다시 말해 한국 면허증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아무런 조건 없이 즉시 만들어준다.

방법은 매우 쉽고 돈도 별로 안든다.

 

 

국제운전면허증 앞/뒤 표지. 뒤표지 하단에는 면허증의 효력과 관련해 중요한 ‘알림’이 적혀있다. 1년 이상 외국에 체류할 경우 국제면허증은 효력이 없어지므로 현지 면허를 취득하라는 내용이다.

 

 

국제 면허증 내지. 면허소지자를 위한 부분으로 한글로 되어있다.

 

 

A B C D E 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면허내용이다.

한국의 2종보통면허는 여기서 B에 해당이 되며 B에 도장이 찍혀있다.

이것으로 미국의 9인승 승합차와, 중소형(총중량 3.5t 이내) 캠핑카까지 운전할 수 있다.

 

 

국제면허증 내지. 외국인을 위한 부분이다. 면허내용이 각국어로 설명되어있다.

 

 

 

국제 운전 면허증 발급 준비물

 

 

① 본인이 직접신청할 경우

한국면허증 + 여권 + 여권사진 + 수수료(​8500원)

 

 

②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위 준비물에 “대리인의 신분증”과 “위임장” 추가.

위임장 서식은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로 가서 “면허발급안내-외국/국제면허”페이지로 들어가면 자세한 안내와 함께 다운 받을 수 있다.

 

 

③ 외국에 있는 사람을 대리해서 신청할 경우

위 대리인 준비물에 본인이 외국에 체류중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출입국 사실 증명서” 추가. 단, 현지 체류 1년이 넘었다면 국제면허증은 만들어봐야 더 이상 효력이 없다. 외국에서 1년 넘게 체류할 경우는 국제면허증이 아니라 그 나라의 면허를 취득해야하기 때문이다.

 

 

정보!!

간혹 ‘제네바 협약국’ ‘비엔나 협약국….’등의 규정내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고 면허시험장 홈페이지에도 이 부분이 애매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러나 독일 포함해서 유럽 모든 나라에서 한국면허증은 유효하고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유럽 여러 나라 자동차여행을 다녀왔으므로 걱정할 것 없다.

 

 

순서

①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로 간다. (면허시험장으로 가도 되지만 경찰서가 더 편하다)

② 국제면허 신청서 양식을 찾아 거기에 필요한 내용을 적는다.

③ 신청서를 여권, 한국면허증, 사진과 함께 국제면허 창구에 제출한다.

④ 카드로 결제한다(현금은 받지 않으며 본인 카드여야한다)

⑤ 2~3분 기다리면 즉석에서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