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여행 주의사항 – 인아웃 도시 정하는 법

유럽자동차여행 주의사항 첫 번째. 인아웃 도시 정하는 팁이다. 차로 유럽을 여행할 생각이라면, 항공권보다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이 렌터카 정보. 

 

항공권보다 렌터카 정보가 먼저

 

우리가 볼 때는 하나의 유럽, EU이지만 렌트카는 수십 개 나라가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

 

허츠렌트카만 해도 허츠 직영으로 운영되는 나라, 영업소가 있고 허츠 라이센스를 가지고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나라, 영업소가 있다.

 

각 나라별로 제공하는 차량이 다르고 보험 조건이 다르고 요금도 다르다.

 

한 나라 안에서는 픽업/반납 영업소가 달라져도 관계 없지만 국경을 건너가 반납하려면 나라마다 가능 불가능 조건이 따르고 다른 나라 여행에 제한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항공권 인 아웃 도시는 렌트카 조건을 충분히 확인한 뒤 결정해야 한다.

 

렌트카 제약 조건을 알기 전에 항공권부터 결제하고 나면 항공권에서 본 이익을 렌트비에서 까먹을 수 있고, 여행자체가 불가능해서 코스를 대폭 변경해야하는 경우도 생긴다.

 

유럽자동차여행-주의사항-국경-검문소

EU 국가들 사이에도 국경 검문소는 있지만 평상시엔 건물이 비어있고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다.

 

유럽자동차여행 주의사항 – 렌트비 

 

같은 등급의 차여도 나라마다 가격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가장 저렴한 것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이다.

 

그 다음 스페인과 이탈리아 요금이 비슷하고,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동유럽 국가들의 렌트비는 비싼 편이다.

 

노르웨이 스웨덴등 북유럽의 렌트비는 다른 물가와 마찬가지로 유럽에서 가장 비싸다. 여러 나라를 장기간 여행하는 일정이라면 독일이나 프랑스에서 픽업하는 것이 저렴하다.

 

렌트비는 단기간 빌리는 것보다 장기간 빌리면 하루당 요율이 크게 떨어지므로 가능하면 한번 렌트해서 여러 나라를 돌아오는 것이 저렴하다.

 

☞ 나라별 렌트비 차이

 

유럽자동차여행 주의사항 – 입국제한

 

서유럽국가들 사이에는 국경 건너 여행하는 것에 대부분 제약사항이 없지만 서유럽에서 픽업한 차로 동유럽 국가를 여행하려면 픽업하는 나라에 따라 조건이 달라진다.

 

여기서 동유럽은 체코를 포함해 그보다 동쪽에 있는 (옛 사회주의 국가들)을 말한다.

 

일단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 차를 픽업하면 동유럽 6개국(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을 여행할 수 있는데, 여기에도 BMW, Mercedes 모델은 안된다는 조건이 있다.

 

위 세 나라 이외의 서유럽 국가에서 픽업한 차로는 동유럽 국가로 진입할 수 없다.

 

국경검문소가 없으므로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보험 적용이 안되므로 무보험 운행이 되므로 매우 위험하다.

 

이탈리아 입국을 제한하는 조건도 있다. 일반 등급의 차량은 이탈리아 여행에 제한이 없지만 독일, 스위스 등에서 픽업한 BMW, Mercedes 모델은 이탈리아에서 보험이 안되므로 들어갈 수 없다.

 

그 외에 스포츠카나 고가의 SUV 차량은 픽업한 나라 안에서만 운행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다. 동유럽에서 픽업한 차는 대부분 서유럽 지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유럽자동차여행-주의사항-국경

EU 국가들 사이의 고속도로는 ‘교통 기본 안내판’이 국경의 전부다.

 

국가별 특징

 

독일 / 스위스 : 동유럽 6개국 여행가능. 보험료 할증 없음. 독일의 렌트비가 저렴함.

오스트리아 : 동유럽 6개국 여행 가능하지만 보험료 할증되고 렌트비도 비싼 편임.

이탈리아 :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만 여행가능 보험료 할증 없음.

그 외 서유럽 국가 : 동유럽 입국불가.

 

유럽자동차여행 주의사항 – 요약

 

장기간 여러 나라를 여행할 것이라면 독일 인/아웃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프랑스의 렌트비도 저렴하지만 프랑스 차는 동유럽에서 보험이 안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렌트기간 1주일 이내의 단기간 여행이라면 주 목적지인 나라에서 픽업하는 것이 좋다. 나라별 렌트비 차이도 있지만 장거리 운행에 따른 시간과 비용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로 건너가서 차를 반납하면 그 차를 되가져가는 편도반납비가 든다.

 

이 비용은 두 도시간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데 최소 30만원 이상, 많을 때는 100만원이 넘기도 하므로 가능하면 한 나라 안에서 픽업/반납 하는 코스로 짜는 게 좋다.

 

‘추천코스’ 메뉴에 있는 코스들은 이런 점들을 고려한 것이므로 이를 따르거나 적절히 응용하면 좋다.

 

독일-허츠렌트카-영업소

독일은 렌트비도 저렴하고 오토 차종이 많아서 픽업/반납지로 인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