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렌트카 렌트사 선정

 

렌트카도 다른 서비스업과 마찬가지로 고급형 저가형이 있다.

일반적으로 Hertz Avis같은 메이저 렌트사의 요금이 비싸고

해당 국가에서만 영업을 하는 로컬 렌트사의 요금이 저렴하다.

 

메이저 렌트사와 로컬 렌트사의 차이는

차량상태, 유사시 A/S망, 보험보장, 픽업과 반납의 편의성…등 여러 가지에서 차이가 나지만

같은 레벨의 렌트사라면 견적시 제시되는 가격차이는 대부분 보험료에서 발생한다.

해외렌트카의 보험료는 총 렌트비의 1/3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크기 때문이다.

 

책임보험은 어느 렌트사나 의무적으로 가입되어있으므로 동일하지만

추가보험은 견적단계에서 포함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또한 추가보험의 보장범위도 렌트사마다 다를 수 있어서 그 때문에 벌어지는 가격차이가 크다.

 

‘숨어있는 비용’ 문제도 있다.

렌트카의 요금 항목은 보통 10가지 이상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는데,

견적단계에서 어느 요금까지를 포함시키느냐에 따라 싸 보이기도 하고 비싸 보이기도 한다.

 

렌트사에 따라서는 ‘디젤차 추가비용’이나 ‘국경 넘어 다른 나라 갈 경우 추가비용’을

현지에서 추가시키기도 하고 주행거리 제한 조건이 걸려있어서 장기간 여행의 경우

예상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경우도 생긴다.

처음엔 저렴해 보였는데 최종 결제금액은 훌쩍 올라가는, 이런 ‘수법’은

메이저급 렌트사보다는 규모가 작은 렌트사에서 흔히 쓰는 방법이므로

외국 사이트를 통해 이름없는 렌트카를 예약할 때는 특히 세심하게 살펴보아야한다.

기대했던 가격, 예약조건과 차이가 많은 것은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할 때 흔히 겪는 일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아래 문서에 자세히 나와있다.

 

☞ 가격비교 사이트

 

 

해외 렌트사는 많다.

 

 

 

최선의 선택은 큰 렌트사와 직접계약

 

 

​큰 렌트사일수록 예약진행과정이 투명하고 믿을 수 있으며

필수적인 비용을 숨겨놓았다가 현장에서 꺼내놓는 등의 ‘상술’은 부리지 않는다.

그리고 일 처리도 빠르다.

 

해외 렌트사를 규모의 순서로 꼽으면,

1. 허츠(Hertz) 2. 에이비스(Avis) 3. 식스트(Sixt) 4. 유럽카(Europe car) 정도가 꼽힌다.

 

렌트사에 직접 예약하면 언제라도 즉시 변경/취소가 가능하고

취소시에도 대부분의 경우 위약금이 없고, 렌트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보험이 가입되므로

앞에 설명된 완전면책을 보장받을 수 있다.

현지에서 차량 고장이나 사고가 났을 때도 유럽 전역에 걸친 A/S망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국내 사무소의 존재’ 여부는 예약부터 사후 A/S까지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국내에 사무소가 있으면 필요한 때에 전화나 메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국내에 사무소가 없다면 모든 것을 외국 홈페이지에서 해결해야한다.

무언가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유선 전화 한 통화로 즉시 해결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매우 크다.

 

한국의 경우 Hertz 렌터카가 유럽 렌트카 수요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것은 ‘Hertz’ 브랜드 자체의 이유도 있지만 ‘허츠코리아’, ‘여행과지도’등

예약 관련해 상담할 수 있는 창구가 많고 ‘한국인에게 특화된’ 요금을 제공하는 것이 큰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