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계획은 무계획이다.” 멋진 말이고 맞는 말이기도 하다.
계획 없이 떠나서 얽매임 없이 자유롭게 다니는 해외여행, 할 수만 있다면 그보다 멋진 여행도 없다.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처음 한번이 어렵지 한번 다녀오고 두 번, 세 번 떠날 때쯤 되면 누구라도 계획에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자유여행의 노하우를 얻게 마련이다.
한 번의 여행으로 유럽이나 미국 모두를 섭렵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알면 아는 만큼 모르면 모르는 만큼, 처음 가는 사람에게나 많이 다녀온 사람에게나 여행은 즐거운 것이므로 ‘정답’에 대한 부담은 떨쳐버리자.
해외 자동차여행 계획은 누가 어떻게 세우든 만점이 보장된 시험이다.
‘계획세우기’ 메뉴는 처음 해보는 사람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단계별 정보로 구성돼 있다.
지역별 구체적인 정보는 ‘유럽여행’ ‘미국 캐나다 여행’ 편에 더 자세히 있으므로, 여기서는 필수적인 기본정보만 얻도록 한다.
지역별 최적의 여행시기부터 코스 짜는 요령,
항공권과 렌트카 숙소 예약에서 손해보지 않는 기본 지식,
해외 자동차여행에 필요한 서류와 물품 준비…
이런 것들은 앞으로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지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