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반납

렌터카 반납

렌터카의 반납은 매우 간단하다.

특히 슈퍼커버 보험에 가입된 차는 차의 외관은 살펴보지도 않고

연료게이지와 주행거리만 체크하고는 ‘오라잇’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직원이 오라잇 해도 그냥 오지 말고 반납 영수증(Receit)을 달라고 해서 챙겨오는 것이 좋다.

짐을 내릴 때는 차에 두고 내리는 물건이 없는지 구석구석 다시 살펴본다.

차에 중요한 물건을 두고 내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지만

한번 두고 내린 물건을 다시 찾기는 매우 어렵다.

차가 반납되면 그 차는 곧장 세차/정비장으로 이동하게 되고

거기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다시 출고장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차에 두고 내린 물건은 없어지게 마련이다.

렌트사에서는 고객이 두고 내린 물건에 대한 책임이 없으므로

귀국후 현지에 전화를 걸어보아도 신통한 대답을 듣기는 어렵다.

요행히 물건을 보관하고 있다 해도 그것을 국제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할 수는 없으며

누군가가 찾으러 가야한다.

반납할 때는 차에 놓고 내리는 물건이 없는지 구석구석 확인해야한다. 놓고 온 물건은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반납할 때는 차에 놓고 내리는 물건이 없는지 구석구석 확인해야한다. 놓고 온 물건은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일부 영업소에서는 영업시간 이외에 무인반납도 가능하다.

슈퍼커버 가입된 차는 어차피 차의 외관은 살펴보지 않으므로 연료량만 체크하면 되기 때문이다.

임차영수증과 함께 받는 ‘대여약관’ 소책자의 뒷 페이지에는 무인 반납시 적도록 되어있는 칸이 있다.

여기에 주행거리, 연료량, 반납시각을 적은 다음 차 키와 함께 지정된 키박스에 집어넣는다.

무인반납은 모든 영업소에서 가능한 것이 아니고

아무 때나 임의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 예약할 때 사전에 약속이 되어 있어야한다.

간혹은 해당 렌트사 지정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차를 두고 오는 사람도 있는데

그러면 렌트사 직원이 그 차를 찾아낼 때까지 ‘미반납’으로 처리되므로 추가요금을 많이 내야한다.

영업소마다 다양한 형태의 키박스가 있다.

영업소마다 다양한 형태의 키박스가 있다.

연료 체크하기

반납장소로 갈 때 명심해야할 일은 ‘연료 채우기’다.

렌터카는 풀 상태로 받고 풀 상태로 반납하는 것이 기본이다.

국내 렌트카는 연료가 모자라면 모자란 만큼의 연료비만 실비로 계산해서 받지만

유럽은 모자란 연료비에 서비스료, 부가세…등등을 얹어서 과다하게 청구한다.

렌터카를 받을 때 함께 받은 임차계약서에는 출고당시의 연료상태,

연료가 모자란 채 반납할 경우 청구하게될 리터당 연료비가 적혀있다.

이것을 보면 리터당 연료비는 시중 가격의 두 배 이상인 경우가 보통이다.

따라서 연료는 출고상태 그대로 채워 반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숙소에서 출발해 처음 만나는 주유소에서 연료를 깔딱깔딱할 때까지 채우면,

공항이든 역이든 반납장소까지 가는 동안에도 연료 게이지는 ‘Full’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중앙역이나 공항 근처에는 주유소 찾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연료는 반드시 시내에서 넣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차 받을 때 연료 선구입옵션 (FPO)를 선택했다면 물론 연료를 채울 필요가 없다.

미국에서 연료포함 예약으로 했을 때도 연료를 채울 필요 없다.

임차계약서 봉투 뒷면

임차계약서 봉투 뒷면

차 받을 때 받는 임차계약서 케이스 뒤 표지에는 주행거리, 연료량….등을 적는 칸이 있다.

무인 반납할 경우 여기 빈 칸을 기재하고 키와 함께 키박스에 넣으면 된다.

연료량 확인을 어떻게 하느냐는 의문이 들지만, 그건 그냥 신용거래다.

연료를 채워 반납했는데 모자란다고 청구하는 일은 없다.

만약을 대비해 최종 주유 영수증을 귀국후에도 보관하고있으면 된다.

혹시 청구된다면 국내 에이전시에 이 영수증을 보내서 환불되도록 하면 처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