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펜션이 많지만 유럽은 펜션의 본고장으로

유럽 어디에서나 손쉽게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이다.

영어로는 Pension (연금, 나이 많은 연금생활자들이 큰 주택을 개조해 민박으로 운영하던 것에서 유래)

이라 하고 독일말로는 ‘팡지온’, 또는 찜머(Zimmer)라고 부른다.

찜머를 영어로 번역하면 Room, 우리말로는 ‘숙박’이라는 뜻인데,

세계에서 여행을 가장 많이 다니는 독일 사람들이 유럽 곳곳을 돌아다니며 찜머 찜머…

해서 유럽 어디를 가나 찜머라고 하면 다 통하기도 한다.

 

 

독일 로텐부르크의 펜션. 수백년 된 전통가옥을 숙소로 꾸민 곳이다.

 

 

펜션은 가정집을 개조한 소규모도 있지만

1층은 식당이나 호프집, 2층과 3층은 숙박시설로 꾸민 소형 호텔도 보통 펜션으로 통한다.

여행시즌 유럽 전체 숙박 수요의 30%를 펜션이 해결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을 만큼

유럽에선 일반화된 숙소이며 한국 여행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요금과 시설은 각 나라의 2, 3성급 호텔 정도 된다.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펜션.

 

 

이탈리아의 펜션은 아그리투리스모(Agriturismo – 농촌체험민박)으로 부르고

이탈리아 전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요금은 50유로 정도로 저렴한 곳도 있지만 100유로가 넘는 곳도 많다.

비싼 곳은 시설도 럭셔리하게 잘 꾸며져 있다.

 

법규가 엄격하게 지켜지는 유럽에서 펜션, 숙박시설을 운영하려면

최소한의 시설기준을 맞춰야하고 대부분 선진국인 유럽 각국의 기준이 있으므로 믿고 이용할만하다.

소득이 높은 나라는 소득에 비례해서 펜션요금도 올라가고

소득이 낮은 나라는 그에 비례해 펜션요금도 떨어지는데,

‘가성비’를 따진다면 동유럽의 펜션이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슬로베니아 포르토로즈의 주방 달린 펜션

 

 

 

아파트

 

 

가족여행팀에게 최적의 숙소로 추천할만한 것이 취사시설을 갖춘 아파트다.

보통은 ‘에어비앤비’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지금은 부킹닷컴 같은 호텔예약사이트를 통해서도 쉽게 찾고 예약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보다 부킹닷컴같은 호텔예약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이따금 있을 수도 있는 부당요금 청구나 예약 펑크같은 것에 대해서도 대비가 된다.

 

 

빈 시내의 ‘Deluxe Pool Suite’. 7월 성수기에도 12~3만원에 예약할 수 있다.

 

 

이런 숙소는 대도시에도 많이 있고 유명 관광지 주변의 작은 마을에도 있지만

아직까지 흔한 숙소는 아니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예약을 해야 한다.

가격은 일반 호텔에 비해 비싼 편이지만

여러 개의 방과 주방, 거실등 일반 가정과 다를 바 없이 편한 점을 생각한다면

가성비 높은 숙소라고 할 수 있다.

부킹닷컴같은 예약사이트로 들어가서 검색팁에 “주방시설, 주차장…”등의 조건을 넣고 찾으면 바로 나온다.

 

 

이탈리아 돌로미티의 주방과 거실이 있는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