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는 작지만 알찬 관광지들이 즐비하다.
특히 유명한 관광지인 프라하성은 체코를 대표하는 국가적 상징물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거대한 성이다.
프라하성에는 옛 왕이 살던 왕궁도 있고 현재 대통령도 이 안에 산다고 한다.
프라하성
프라하성 입구.
일반인들의 출입구는 정문 왼쪽에 있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서 들어가야한다.
성에서 보는 프라하 시내의 전경도 멋지다.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 스타벅스가 자리 잡고 있다.
성 비투스 대성당
성 비투스 대성당.
지금으로부터 대략 1100년쯤 전에 최초의 교회가 들어섰고 지금과 같은 고딕양식의 건물은 14세기부터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성당 내부는 다른 대성당과 다름없이 보이지만 ‘성 바츨라프 소성당’은 호화로운 보석과 금으로 치장되어 있어 성당 관람의 필수코스로 꼽힌다.
황금소로
황금소로.
장난감처럼 작은 집들이 늘어서 있는 골목이다.
작은 집들은 성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던 인부들의 숙소로 처음 지어졌는데 후에 금은세공 기술자들의 작업실로 사용되며 이 골목이 황금소로로 불렸다고 한다.
지금은 모두 다 기념품점과 소규모 박물관이 되었다.
작가 프란츠 카프카가 2년 동안 작업실로 사용했다는 22번 집이 가장 유명하다.
카프카는 이 집에서 ‘성(Das Schloss)’를 집필했다고 한다.
큰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황금소로로 꺾어지려면 안내판을 따라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정문에서 프라하성 입장권을 사지 않았으면 황금소로 입구에서 따로 요금을 내야한다.
로브코비츠Lobkowicz 궁전
로브코비츠Lobkowicz 궁전은 프라하의 숨은 관광명소로 중세 체코(보헤미아)의 귀족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프라하성 건물군 중 유일하게 개인소유라고 한다.
로브코비츠 가문은 체코의 유력한 귀족가문으로 16세기 이래 이 궁전에 거주하면서 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예술품들을 수집했다고 한다.
그 중에는 가문에서 후원하던 음악가 베토벤의 친필 악보도 있다.
궁전은 2차 대전 중에는 나치에, 그 뒤 공산정권이 들어선 다음에는 정부에 압수당했다가 2002년에 가문에 되돌아갔다고 한다.
여러 해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7년부터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 정보 >
- 프라하성
운영시간 : 06:00-22:00 (성당 내부는 16:40에 마감)
요금 : 250코루나(B코스). 입장권이 없으면 건물 안 구경을 못한다.
홈페이지 : http://www.hrad.cz/cs/prazsky-hrad-pro-navstevniky
- 로브코비츠 궁전
운영시간 : 연중무휴 10:00 ~ 18:00
요금 : 11유로(프라하성 입장권과 별도)
10유로를 더하면 음악회가 포함된 입장권을 살 수 있다.
1만원으로 유럽 정통의 궁정음악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므로 놓치면 아깝다.
음악회는 매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사도 되고 예매 사이트 http://www.tiqets.com 로 들어가서 ‘체코>프라하>로보코비체’ 입장권을 예매하고 가도 편하다.
위치 : 동서로 길게 이어지는 프라하성 건물군의 동쪽 끝에 있다.
황금소로를 내려와서 다시 성 쪽으로 유턴해 경비병이 서 있는 성문을 지나가면 왼쪽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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