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여행 추천여행지 포르투갈 신트라

포르투갈 리스본 서쪽에 신트라(Sintra)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신트라는 지역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될만큼 수려한 자연경관과

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어 수도인 리스본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신트라에서 꼭 가볼만한 곳은 신트라궁전, 페나왕궁, 헤갈레이라 별장, 무어인의 성, 그리고 대서양 바닷가의 호카 곶이다.

신트라의 역사유적 지구 전체는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페나왕궁은 19세기에 지어진 호화로운 궁전이다.

유럽과 아랍의 건축양식이 절묘하게 조화된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힌다.

 

헤갈레이라 별장은 유럽과 아랍의 건축양식이 혼합된 포르투갈 고유의 건축양식으로 100년쯤 전에 지어진 부자(귀족)의 별장이라고 한다.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한 정원과 호화로운 예배당등 볼 거리가 많다.

 

무어인의 성은 9세기 이후 이 지역을 지배했던 이슬람 세력(무어인)이 세운 성이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신트라의 시가지도 멋지다.

 

호가 곶(Cabo da Roca)은 유럽 대륙의 가장 서쪽 끝, 말하자면 유럽의 ‘땅끝’이다.

대서양의 거센 파도와 웅장한 절벽이 인상적인 곳인데, 유럽인들에게는 ‘신대륙을 향한 야망’의 상징적 장소로 의미가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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