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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에서는 석회암 지대의 독특한 지형을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부른다.

석회암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지하에 동굴도 만들고 지표면에 웅덩이도 만들고 싱크홀도 만든다.

그런데 이 카스르트라는 말은 슬로베니아의 ‘Kras 지방’에서 비롯되었다.

슬로베니아 크라스 지방의 독특한 지형 – 이것이 세계적으로 ‘석회암 지형’을 의미하는 용어가 된 것이다.

 

슬로베니아의 지하에는 발견된 것,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 합쳐서 수 천개가 넘는 석회동굴이 있는 것으로 추청하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포스토이나 동굴(Postojnska-jama)이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작은 열차를 타고 들어가야할 정도로 길고 넓고 크다.

크리스마스 때는 동굴 안 광장에서 오케스트라 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포스토이나 동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스코얀 동굴 (Skocjanske jame).

동굴 안에 깊은 계곡이 있고 계곡에는 굉음을 내며 쏟아지는 폭포가 있다.

그 위로 놓인 구름다리를 건너가는 짜릿한 느낌도 잊을 수 없을 만큼 강하다.

 

스코얀동굴의 종유석과 석순

 

스코얀 동굴 구경이 끝나고 밖으로 나가면 웅장한 석회암 계곡이 이어진다.

 

스코얀 동굴도 포스토이나 동굴과 함께 일찍이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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