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의 주도이며 150만 인구가 사는 대도시이지만,  도시의 시작은 ‘수도회’로부터 였다고 한다.

‘Munchen’이라는 도시 이름은 ‘수도사들의 공간’이라는 뜻의 ‘Munichen’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뮌헨 시의 휘장에도 수도사가 들어 있다.

베를린, 함부르크에 이어 독일 세 번째의 대도시이지만 해마다 살기 좋은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베스트 순위에 꼽히고 있다.

 

 

뮌헨Munchen  레지덴츠 앞에 있는 호프가텐 Hofgarten 공원.

 

지멘스, BMW, 알리안츠 보험 등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가 뮌헨에 있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골고루 발달하고 실업률도 낮아서 ‘돈이 도는’ 도시인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독일의 기후는 한국과 비슷해서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서 12~2월 사이는 얼음이 어는 날도 많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기후가 온화하고 맑은 날이 많아 여행하기 좋다.

 

뮌헨 관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맥주 축제인 옥토버 페스트로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독일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다.

이 시기에는 뮌헨 시내는 물론 근교에서도 숙소를 구하기가 어렵다.

옥토버 페스트는 9월말에 시작해서 10월 초에 끝나는데, 흥청망청 노는 분위기가 좋다는 사람도 많지만

술에 취해 벌이는 난장판 분위기가 불쾌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뮌헨의 관광지는 대부분 도심의 반경 500m 이내에 몰려 있어서 하루 정도만 시간을 내면 이름난 여러 곳을 모두 돌아볼 수 있다.

 

 

마리엔 광장(Marienplatz).

뮌헨 한 가운데에 있어 뮌헨을 들른 사람은 빼놓지 않고 찾는 곳이다.

 

 

마리엔 광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신 시청사 건물.

매우 화려한 고딕양식의 건물로, 몇백 년은 되어 보이지만, 20세기 초에 세워진 새 건물이라고 한다.

입장료를 내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시계탑 꼭대기로 올라가 볼 수 있다.

 

 

시청 건물에는 멋진 장식이 있는 시계탑이 있다.

매일 오전 11시와 12시에 시계탑의 인형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쇼’를 볼 수 있는 데 기다려서 볼 만큼은 아니다.

3~10월 사이에는 오후 5시에도 한다.

 

 

구 시청사 건물. 2차 대전 때 심하게 파괴되었고 그 후 재건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맥줏집 호프브로이하우스.

마리엔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호프브로이하우는 매우 커서 자리가 실내에도 있고 실외에도 있다.

독일 전통음악을 연주해주는 브라스밴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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