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사 선택

최선의 선택은 ‘큰 렌트사’와 ‘직접’ 계약하는 것.

 

​큰 렌트사일수록 예약진행과정이 투명하고 믿을 수 있으며

필수적인 비용을 숨겨놓았다가 현장에서 꺼내놓는 등의 ‘상술’은 부리지 않는다.

 

해외 렌트사를 규모의 순서로 꼽으면,

1. 허츠(Hertz) 2. 에이비스(Avis) 3. 식스트(Sixt) 4. 유럽카(Europe car) 정도가 꼽힌다.

 

 

해외에서도 한국에서도 허츠렌터카가 가장 크고 유명하다.

 

 

렌트사에 직접 예약하면 언제 취소하더라도 위약금이 없고,

렌트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보험이 가입되므로 앞에 설명된 완전면책을 보장받을 수 있다.

현지에서 차량 고장이나 사고가 났을 때도 유럽 전역에 걸친 A/S망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사무소의 존재 여부는 예약부터 사후 A/S까지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국내에 사무소가 있으면 필요한 때에 여러 가지 문의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외국 사이트에 접속하여 예약한 경우는 모든 것을 외국 홈페이지에서 해결해야한다.

무언가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전화 한 통화로 즉시 해결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매우 크다.

 

한국의 경우 Hertz 렌터카가 유럽 렌트카 수요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것은 ‘Hertz’ 브랜드 자체의 이유도 있지만 ‘허츠코리아’, ‘여행과지도’등 예약 관련해

상담할 수 있는 창구가 많고 ‘한국인에게 특화된’ 요금을 제공하는 것이 큰 이유다.

 

 

☞ 유럽 렌트카 예약

☞ 미국 렌트카 예약

 

 

요금

 

렌터카도 예약방법에 따라 요금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

 

렌트카도 항공권이나 호텔과 마찬가지로 예약방법/시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고

어느 나라에서 예약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허츠렌터카를 쓴다고 할 때

미국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예약을 할 경우와 한국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예약을 할 경우가 다르고,

한국 웹사이트에서도 선불예약 요금과 후불예약 요금이 다르다.

한국의 후불예약 요금도 일반 요금과 프로모션 기간 요금이 다르고, 예약한 날짜에 따라서도 다르다.

 

이 모든 경우를 조합하면 차 한 대를 쓰는 경우에도 최소 5가지 이상의 요금이 나올 수 있고

가장 비싼 요금과 가장 싼 요금의 차이가 두 배 이상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언제나 적용되는 원칙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경우로 따져본다면,

현지 영업소에 직접 가서 ‘지금 차 한 대 달라’고 할 때 가장 비싼 요금이 산출되고,

현지에서 사전 예약할 때 그 다음 비싸고, 한국에서 후불로 사전 예약할 때의 요금이 저렴한 편이고

한국에서 선불 예약할 때의 요금이 가장 저렴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후불요금도 수시로 제공되는 프로모션 할인을 적용해보면

선불보다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선불할인과 후불 프로모션 요금은 어느 것이 유리하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그래서 렌터카 요금은 예약시점 최저가를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선불과 후불 요금을 실시간으로 직접 비교해보고 예약할 수 있는 데는 여행과지도가 유일하다.

 

☞ 여행과지도 가격비교 예약 페이지

 

 

 

가격비교 사이트 조심

 

스스로가 ‘저희는 브로커입니다’ 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가격비교 사이트는 렌트사와 고객 사이에 존재하면서 예약을 중개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회사들이다.

 

고객이 일정을 입력하면 여러 렌트사들의 요금을 비교해서 가격순으로 정렬해 보여주고

가장 저렴한 렌트사를 선택하도록 하는, 나름 합리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이런 사이트를 이용할 때엔 주의해야할 점이 몇 가지 있다.

 

 

고객은 렌트사가 아니라 가격비교사이트와 계약하는 것이다.

예약후 변경 취소절차와 조건이 렌트사에 직접 예약한 것과 다르고

No Show시에는 무조건 지불한 렌트비 총액을 떼인다.

귀국후의 A/S 문제도 렌트사가 아니라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해결해야한다.

 

 

보험이 다르다.

사고가 나면 렌트사에서 요구하는 수리비용을 고객이 일단 지불해야한다.

그런 다음 그것을 가격비교사이트에 청구해서 환불 받게 되는데,

사이트에 따라 이 과정이 매우 복잡하기도 하고 청구한 금액 전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추가보험료 중복지불 우려

가격비교사이트의 추가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현지 영업소 담당자가 추가보험이 빠져있다며 가입을 권유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피차 외국어인 영어로 소통하다보니 상대의 말을 이해하거나 이해시키기가 어렵고

그래서 추가보험을 강요당했다는 불만을 털어놓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렌트사와는 관계 없는 ‘유사보험 상품’이므로

렌트사의 시스템에는 그 사실이 기록되지 않는다.

담당자는 추가보험 미가입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고

추가보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이 길어지다가 감정을 상하는 일도 생기고, 중복 가입하기도 하는 것이다.

 

 

취소시 위약금.

렌트사에 직접 예약할 경우는 미리 지불하는 돈 자체가 없으므로 언제 취소하더라도 돈을 떼이는 일이 없다.

그러나 가격비교 사이트는 예약단계에서 반드시 카드 결제를 하도록 되어있다.

돈은 렌트비 전액을 낼 수도 있고 예약금만 걸 수도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예약금만 걸고 예약하는 방식을 택한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예약금만 걸었을 경우에는 그 즉시 취소해도 예약금을 모두 떼이는 것이다.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도 시기에 따라 다른데,

픽업 전날이나 당일 취소는 지불한 금액 전체를 돌려받지 못하며

서류미비(면허증 분실등)나 지각등의 사유로 차를 받지 못해도 지불한 렌트비 전액을 돌려주지 않는다.

 

 

렌트사에 직접 하는 것보다 싸지 않다.

에이비스보다 유럽카가 쌀 수 있고 유럽카보다 알라모가 쌀 수는 있다.

그러나 같은 유럽카, 같은 알라모라면 해당 렌트사에 직접 예약하는 것보다 가격비교 사이트가 저렴할 수는 없다.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렌트사라면 자사보다 브로커 사이트에 더 싼 요금을 줄 이유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