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관광지 모뉴먼트 밸리 (Monument Valley)

나바호 부족의 자치구역으로,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국립공원보다 더 유명한 곳이다.

드넓은 평원 위에 ‘메사 mesa’또는 ‘뷰트 butte’로 불리는 꼭대기가 평평한 산봉우리들이 멋진 모습으로 서 있어 사뭇 장엄하고 신비롭다.

이곳은 나바호 부족에겐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는 ‘성지’라고 하며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제사장이 이곳으로 들어가 제사를 지내고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모뉴먼트 밸리는 미국을 대표하는 풍경의 하나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서부영화’도 많이 찍었다고 하며 서부영화의 대표 배우 ‘존웨인’이 특히 좋아했다는 ‘John Wayne Point’도 있다.

각자가 차를 몰고 내려가서 한바퀴 돌아올 수도 있고 나바호족이 운영하는 오픈카를 타면 더 깊은 곳까지 다녀올 수 있다.

해가 지기 전에 돌아 나와야하므로 오후 5시 이후에는 내려갈 수 없다.

 

자동차를 몰고 계곡으로 내려가서 돌아다닐 수 있다.

 

 

경치좋은 전망대에서 풍경을 바라볼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곳에서 머물며 쉬어갈 수도 있다.

 

나바호 원주민들과 함께 말을 타고 코스를 도는 프로그램도 있고

나바호 원주민이 운전하는 지프를 타고 계곡의 깊은 곳까지 다녀오는 프로그램도 있다.

 

기념품점.

나바호 인디언이 직접 만든 것도 있고 공장제품도 있다.

비슷한 기념품들을 그랜드캐니언이나 다른 도시에서도 싼 가격에 살 수 있지만

이곳의 판매 수익금은 모두 나바호 부족에게 돌아간다고 하므로 그런 의미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원주민 부족 분포도.

이렇게 흩어져 살던 원주민들은 통일된 국가 체계를 가진 유럽인들에게 자신들의 영토를 다 빼앗기고 멸족되다시피 했다.

지금도 자신들의 혈통을 보전한 채 가난하게 살아가는 나바호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

 

이곳에서 보는 모뉴먼트 밸리도 멋지다.

영화 ‘포레스트검프’에서 검프가 달리던 장면으로 유명해졌다.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191번 도로를 타고 모뉴먼트 밸리쪽으로 가다 보면 이 포인트가 나온다.

구글지도에 ‘Forrest Gump Hill’로 표시돼 있다.

 

< 정보 >

운영시간 : 연중무휴 24시간(그러나 일몰 후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요금 : 차량 1대당 20달러 (미국 국립공원 패스는 적용되지 않는다)

홈페이지 : https://navajonationparks.org

주차장 : 36°58’58.3″N 110°06’45.1″W

 

 

★ 추천 숙소 ★

<NavajoLand Hotel of Tuba City>

 

나바호 자치국에 있는 NavajoLand Hotel of Tuba City

 

나바호자치국에서 가장 큰 도시인 투바시티 Tuba City는 나바호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박시설과 상점 여러 뮤지엄들이 있어 하루 머물며 도시를 둘러보는 것도 흥미롭다.

NavajoLand Hotel of Tuba City는 호텔과 레스토랑 RV파크까지 있어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나바호 주민이 운영하는데 퀄리티인 계열의 호텔로 내부 시설만 봐서는 다른 퀄리티 인과 다를 게 없다.

 

호텔 앞에는 나바호 인터랙티브 뮤지엄, 코드토커 뮤지엄이 있는데 여기도 꼭 가볼만 하다.

나바호 부족의 전통문화에 대해 자세하고 흥미로운 자료들이 많고 다른 부족들과 달리 미국 사회에 편입되고 유지될 수 있었던 나바호족의 역사를 알 수 있다.

 

방이 넓고 냉장고와 전자렌지도 있다.

 

욕실도 깔끔하다.

 

숙박객은 호텔 앞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는다.

 

나바호 인터랙티브 뮤지엄.

나바호 부족의 전통문화를 알 수 있고 기념품도 살 수 있다.

 

코드토커 뮤지엄.

나바호족은 2차대전중 미군으로 참전하여 많은 공을 세웠다고 한다.

 

< 정보 >

시설 : 2인실 – 4인실

요금 : 2인 비수기 기준 80달러 (주차 무료)

좌표 : 36°07’51.0″N 111°14’23.9″W

홈페이지 : http://www.navajolandtubacity.com

(C) 2024. LEE HAD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