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Bryce Canyon)

어떻게 이렇게 생겼을까? 브라이스캐니언을 처음 본 사람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며 웃음 짓는다.

세계 지리교과서에서나 들어봤을 신기한 모양의 산봉우리 수천 개가 계곡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랜드캐년처럼 어마어마한 규모는 아니지만 경이롭고 멋지기는 그랜드캐니언 못지 않다.

볼수록 신기한 브라이스캐니언.

이곳에서 가장 독특한 지형은 ‘후두 (Hoodoo)’ 라고 하는 기둥 모양의 작은 봉우리들이다.

이것은 오랜 기간 퇴적되어 만들어진 퇴적암층이 융기(또는 해수면의 하강)된 후 다시 오랜 기간동안의 풍화와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것인데,

꼭대기 부분이 단단한 층으로 덮여있으면 그 아래는 침식되지 않고 그대로 남게 되고 계곡이 점점 깊어지면서 기둥모양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후두 기둥의 층별로 다른 색은 그 시기에 퇴적된 암석의 성분 차이에 따른 것이다.

‘Bryce’라는 이름은 이곳을 처음 발견한 브라이스부부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브라이스캐니언은 범위가 넓지 않고 도로가 잘 되어있어 돌아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트레일을 따라 계곡 아래로 내려가 돌아다닐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언덕 위에서 전망을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국립공원 매표소를 지나 들어가면 터널을 하나 지나게 되고 이어서 선라이즈 포인트, 선셋 포인트, 레인보우포인트,

인스피레이션 포인트, 브라이스 포인트… 안내판이 계속 나온다.

모두 다 볼만한데 제일 위에 있는 브라이스포인트의 경치가 으뜸이다.

브라이스포인트를 먼저 보고 내려오면 다른 경치가 시시해지므로 아래부터 보면서 올라가는 게 좋다.

브라이스캐니언 주변에는 큰 마을이 없으므로 숙소는 미리 물색해서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오후에 브라이스캐년을 보고 내려와서 숙소를 찾아보려면 쉽지 않다.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Bryce Canyon)

이 터널을 지나가면 곧 브라이스캐니언이 나온다.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Bryce Canyon)

계곡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뷰포인트가 이어진다.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Bryce Canyon)

도로에서 벗어나 트레일을 따라 내려갔다 올 수도 있다.

힘은 조금 들지만 색다른 경험이다.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Bryce Canyon) 브라이스 포인트

브라이스캐년 경치의 절정 브라이스 포인트.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제일 위쪽에 있다.

< 정보 >

운영시간 : 연중무휴(비지터센터는 08:00~16:30. 여름엔 20:00까지)

입장요금 : 차 한 대당 35달러.

홈페이지 : https://www.nps.gov/brca

비지터센터 : 37°38’22.4″N 112°10’11.3″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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