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볼만한곳 콜로세움

<콜로세움>

로마의 상징처럼 유명한 고대 로마의 유적이다.

서기 72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8년만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공사에는 예루살렘에서 끌고 온 4만 명의 노예가 동원되었다고 한다.

투기장(鬪技場)으로 건설된 이곳에서는 종종 검투사들과 맹수의 대결(사냥시합), 검투사들끼리의 싸움이 벌어졌으며

9만명 가까운 관객을 수용할 수 있었던 관중석은 4개 층으로 나뉘어져서 제일 아래쪽에는 귀족계급이, 제일 위쪽에는 계급이 낮은 로마 시민들이 앉았다고 한다.

 

 

경기장 바닥은 나무로 되어있었고 그 위에 모래를 깔았다고 한다.

로마의 원형 경기장을 보통 ‘아레나(Arena)’라고 하는데 아레나는 이탈리아어로 ’모래‘라는 뜻이라고 한다.

바닥 아래의 지하에는 복잡한 통로와 함께 여러 개의 방이 있는데 방은 검투사들의 대기실이나 맹수의 우리, 창고로 사용되었다.

콜로세움 내부는 가이드투어를 통해 돌아볼 수 있다.

 

콜로세움은 서기 608년까지 경기장으로 사용되다가 로마제국의 쇠망과 함께 점차 폐허로 변해갔다.

지진으로 많은 부분이 파손된 이후에는 건물의 석재들이 다른 건물의 자재로도 옮겨졌고 성베드로 대성당을 짓는데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19세기에 들어와 이곳의 역사적 가치를 인식한 교황들이 이곳을 보존하도록 지시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콜로세움 앞에 있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선문’.

이탈리아를 쳐들어가서 이 문을 보고 감동을 받았던 나폴레옹은 파리로 돌아가서 이것보다 더 크고 멋진 개선문을 세웠다.

그런데 살아생전에는 그 문을 지나가보지 못하고 죽어서 관에 누운 채 지나갔다고 한다.

 

* 개방시간 : 09:00-일몰 1시간 전까지

* 입장료 : 8유로(여기에는 포로로마노 뒤의 팔라티노 유적 입장료도 포함되어있음)

* 찾아가는 길 : 메트로 B선(파랑색) Colosseo 역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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