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최적기? 미국은 땅이 넓어서 여행 최적기도 지역별로 다 다르다. 기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지역별 미국여행 최적기 – 동부/북부/내륙
사계절이 뚜렷한 미국/캐나다 동부와 내륙은 겨울 여행지로 적합하지 않다.
반면 캘리포니아가 있는 서부 해안지역은 해양성 기후이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의 구별이 별로 없어 연중 언제 가도 나쁘지 않다.
북아메리카 대륙도 매우 큰 땅이어서 지역별로 기후의 차이가 크다. 미국/캐나다의 동부와 내륙 지역은 한국과 같은 대륙성 기후여서 4계절이 뚜렷하고 겨울이 춥다.
뉴욕의 겨울 평균 기온은 서울보다 높지만 맨하탄의 빌딩지역은 ‘풍동현상’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불어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서울 못지 않다.
뉴욕보다 북쪽에 있는 밴쿠버는 겨울 기온이 서울과 마찬가지다. 춥기도 하지만 때로 폭설이 내려 길이 막히는 일도 있고 해도 일찍 진다.
뉴욕은 서울과 같은 기후지만 겨울은 바람이 심해 더 춥게 느껴진다.
대륙의 동부와 내륙지역은 겨울이 추워서 여행이 쉽지 않다.
특히 미국 북부와 캐나다는 겨울이 되면 해가 매우 짧아서 여행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이들 지역은 봄부터 가을까지가 적당하고 여름에는 특히 해가 길어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뉴욕과 토론토 등 동부지역은 한국과 같은 대륙성 기후로 연중 평균기온도 서울과 거의 비슷하다.
미국 서부 해안지역
한국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서부 해안지역은 해양성 기후로 여름/겨울의 구별이 별로 없다. 연중 언제 가도 나쁘지 않다.
지중해성 기후는 겨울이 포근해서 젊은 사람은 낮에 반팔차림으로도 많이 다닌다.
LA 샌프란시스코 등이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은 고온 건조하고 겨울은 온난 다습하다.
지중해성 기후는 여름이 건조한 것이 특징이어서 캘리포니아 지역의 여름 몇 달 동안은 비 한방울 내리지 않고 날씨는 매우 쾌청하다. 들판의 풀도 모두 말라서 초록색을 보기 어렵다.
반면에 겨울은 따뜻하고 비도 자주 내리므로 들판도 초록색으로 덮인다. 굳이 나누자면 여름보다 겨울 여행이 더 좋다고도 할 수 있는 지역이 캘리포니아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지중해성 기후로 기후 그래프의 모양이 L.A와 동일하지만 L.A보다 북쪽에 있어서 전체적인 평균기온이 2도 정도 낮다.
L.A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여서 겨울이 포근하고 여름은 덥다.
시애틀과 밴쿠버는 서안해양성 기후지역이어서 여름에도 선선하고 겨울도 춥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겨울이 길고 으스스해서 여행자들을 움츠리게 만든다.
얼음이 얼 정도로 추운날은 별로 없지만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우기여서 맑은 하늘 보기가 어렵다. 고위도 지역이어서 겨울에는 오후 네시만 넘어가도 어둑어둑해진다.
시애틀과 밴쿠버 지역은 4월~9월 사이가 여행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시애틀 밴쿠버의 겨울은 흐린날이 대부분이고 오후 네 시만 넘어가도 어두워진다.
미국 남부지역
플로리다같은 미국의 남부지역은 겨울이 없는 아열대 기후여서 일년 4철 반팔로 다닐 수 있고 연중 여행에 적당하다.
서부의 산악, 고원지역의 기후는 해발고도에 따라 달라진다.
캘리포니아에서도 요세미티나 세콰이어 국립공원같은 산악지역은 겨울에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고 눈도 많이 오므로 여행에 제약을 받는다. 반면에 여름에는 날이 선선하여 여행 다니기 좋다.
미국/캐나다는 한국과 같은 장마는 없다. 비가 많이 오는 우기에도 장대비가 아니라 흩뿌리는 이슬비로 내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 오는 날 우산 없이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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