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운전하는 것은 단순히 ‘이동의 목적’만이 아니라 그 자체가 즐길 거리다.
유럽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언제나 떠오르는 것은 유럽의 ‘쾌적한 길’이다.
시원하게 벋은 도로, 멋진 경치, 신사적인 운전매너…
이런 것을 체험하며 한가로이 운전해다니는 유럽 자동차여행은 그래서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유럽 자동차여행을 한 번도 가지 않은 사람은 많지만, 한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는 말은 그래서 진리다.
해보지 않은 일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걱정되는 일이다.
그렇지만 떠나기 전 하던 온갖 걱정은
현지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쓸 데 없는 기우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하루 이틀 현지에 적응해나가면서는 즐거움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유럽의 운전규칙은 한국의 운전규칙과 거의 100% 동일하다.
차이가 있다면 한국에선 대부분 지키지 않는 운전규칙도 유럽에선 대부분 지킨다는 점.
그래서 유럽의 도로는 안전하고 쾌적하고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