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디를 가더라도 아무거나 잘 먹고 소화도 잘 시키는 사람도 있지만
밥이 없으면 쩔쩔매는 사람도 있다.
식성이나 입맛의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개인별 소화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억지로 먹으면서 여행을 다닌다는 것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여행을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의 기본적 문제다.
잠을 자지 못해 천근만근인 몸으로 어디를 가고 무엇을 구경할 수 있을까.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했다.
맛있게 먹고 속이 편해야 여행이든 무엇이든 할 수가 있다.
그러나 토종 한국 사람도 미국/캐나다는 걱정이 없다.
어지간한 도시마다 한국식당은 다 있고, 한국마트도 구글지도 검색으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