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료도로
미국 유료도로 운전은 한국과 얼마나 다를까? 미국의 도로는 대부분 무료이지만, 샌프란시스코 도심으로 들어가는 다리 모두, 뉴욕 맨하탄으로 들어가는 일부 다리와 터널…. 처럼 통행료를 받는 곳들이 있다. LA 남부 ‘어바인’ 지역의 유료도로처럼 유료 고속도로도 있다.
미국 유료도료 통행료
미국 유료도료 통행료는 대부분 $5 내외이며 톨게이트에서 현금으로 낼 수도 있고 한국의 하이패스처럼 전용차로를 통과한 다음 후불결제 하는 방법도 있다.
현금으로 내는 것이 경제적이지만 이 차로는 줄이 길어서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렌터카 이용자도 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이 때는 통행료 이외에 “Plate Pass(플레이트 패스) 수수료”가 추가되어 돈이 많이 든다.
Plate Pass 수수료는 하루당 USD 4.95로 전 렌트기간 부과되며 최대금액은 USD 24.75이다.
수수료는 유료도로 이용횟수와 관계 없으며 렌트기간중 한번만 이용해도 수수료는 전 렌트기간 부과되는 특징이 있다.
즉, 3일간 렌트한 사람이 그 기간 중 유료도로를 한번 지나간다면 3일치 수수료 USD 14.85와 1회분 통행료가 청구된다.
일주일 렌트한 사람이 유료도로를 한번 지나간다면 5일치 수수료 USD 24.75와 1회분 통행료가 청구된다.
따라서 유료도로를 여러 차례 이용할 것이 아니면 Plate Pass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샌프란시스코의 유료도로
샌프란시스코의 유료도로
뉴욕의 유료도로
뉴욕의 유료도로
유료도로의 이름은 FasTrack(캘리포니아) E-Z Pass(뉴욕) Sun Pass(플로리다)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들 유료도로의 통행료 업무는 <Plate Pass LLC>에서 총괄한다.
통행료와 수수료는 렌트시 사용한 카드 계좌에서 렌트사 이름으로 빠져나가지만, 실제 업무는 ‘Plate Pass LLC’에서 총괄한다.
따라서 통행료 관련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렌트사가 아니라 www.platepass.com에 접속해서 알아보아야 한다.
미국 유료도로 – 전용(급행)차로 이용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등지에서 픽업한 차에는 별도의 단말기가 없고 급행차로를 그냥 통과하면 된다.
비용은 톨게이트에서 찍힌 번호판 사진을 통해 나중에 청구된다.
뉴욕 등 동부지역에서 픽업하면 차 앞유리에 단말기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것을 케이스에서 밀어내어 On 시키고 급행차로를 통과하면 된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콜로라도의 유료도로는 무조건 Plate Pass 방식으로만 통행이 가능하며 현금 차로가 없다.
따라서 이지역의 유료도로는 모두 급행차로이며 이를 지나가면 선택의 여지 없이 통행료+수수료를 내야한다.
L.A 남부지역 주의할 점
L.A 남부지역(Irvine)에도 유료 고속도로가 여러 군데 있는데 이곳은 현금차로가 없을 뿐 아니라 Plate Pass도 통하지 않는다.
Plte Pass 와는 별개로 ‘TCA’ 라는 회사에서 통행료를 징수하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유료도로를 지나가려면 TCA 사이트에 접속하여 번호판 사전 등록 작업을 하든지, 통과 후 5일 이내에 TCA 사이트에 접속하여 통행료를 납부해야 한다.
미등록 차가 자진납부도 하지 않으면 통행료 외에 범칙금이 추가된다고 하는데, 처음 위반한 사람은 납부기한을 넘겨도 범칙금 없이 통행료만 납부한다는 안내가 사이트에 있다.
(이 사실은 아직 실제로 확인해보지는 못했다)
⏩ Irvine 지역 통행료 사이트 : www.thetollroads.com
미국 유료도로 – 금문교 통행료
샌프란시스코의 다른 다리들과 마찬가지로 금문교도 통행료를 받는다.
다른 다리들과는 달리 금문교는 전 차량 사진판독 시스템이다. 이곳을 지나가면 원하든 원치 않든 무조건 Plate Pass를 사용하게 된다.
Plate Pass(플레이트 패스)는 렌트기간 중 한번만 쓴다 해도 통행료 $7 외에 전 렌트기간(하루당 $4.95, 최대 5일치까지)의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최악의 경우 다리 한 번 건너는 비용으로 $31의 통행료를 낼 수도 있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일대의 다른 다리들도 많이 건너 다닐 것이라고 하면 Plate Pass 수수료를 물더라도 전용차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다리 건너 다닐 일이 없다면 금문교를 건너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다리 건너가서 바라보는 금문교
다리 건너가서 바라보는 금문교
금문교는 건너가서 보는 것보다 건너가기 전 샌프란시스코쪽에서 보는 것이 훨씬 멋있다.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소살리토 마을을 다녀오려면 금문교를 반드시 건너야 하지만 소살리토가 비싼 통행료를 내고 갔다 올만한 곳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톨게이트는 소살리토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들어오는 도로에 있다.
톨게이트는 소살리토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들어오는 도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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