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내운전 주의할 점 (가장 중요한 4가지)

미국 시내운전 주의할 점 (가장 중요한 4가지)

미국 시내운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위반하는 교통사인은 뭘까? 특히 한국사람들이 위반하기 쉬운 교통규칙을 중심으로 미국 시내운전 주의점 4가지를 짚어본다.

미국 시내운전 – STOP 사인

한국사람들이 미국/캐나다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교통규칙이 “스톱사인” 이다. 미국 도로를 운전하면서 가장 많이 만나는 표지판이 스톱 표지판이고 가장 철저하게 지켜야 할 것도 스톱 표지판이다.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는 신호등을 따르면 되므로 별다른 것은 없다.

문제는 신호등 없는 교차로, 동네의 작은 골목길이다. 차도 별로 없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는 동네 골목길에도 길과 길이 만나는 곳에는 어김없이 스톱 사인이 있다.

한국에서는 가능하면 탄력 죽이지 않고 교차로로 슬쩍 들어가는 것이 노련한 운전법이다. 차가 밀리는 교차로에서는 앞 차의 꼬리를 물고 맥이 끊기지 않게 붙어주는 것도 뒷차에 대한 매너다.

그렇지만 미국/캐나다에선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스톱사인이 서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완전히 스톱 했다가 다시 출발해야 한다.

앞차의 뒤를 따라 꼬리를 물고 교차로로 진입하는 것도 결코 안된다. 만약 경찰이 보면 당장 따라와서 10만원 20만원 제 맘대로 벌금을 매길 일이고, 실제 그렇게 딱지를 떼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흔히 위반하는 ‘STOP’ 사인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흔히 위반하는 ‘STOP’ 사인

“캘리포니아 스톱” 이란 말이 있다. 유독 캘리포니아 사람들은 교차로에서 정지하는 척만 하고 지나간다는 것이다.

자세히 보면 캘리포니아에선 정지를 하긴 하지만 차의 탄력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다시 가속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척 급하다. 그것도 위반이다. “당신은 정지하는 척만 했지 완전히 정지한 것이 아니다”라며 벌금을 물렸고 꼼짝없이 벌금을 냈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가장 모범적인 스톱은 스톱하고서 3초 후에 출발하는 것이다. 3초는 전방과 오른쪽 왼쪽을 한번씩 보고 출발하라는 의미라고 미국경찰이 설명해주었다.

실제로 건전한 미국시민들은 다 그렇게 한다. 스톱사인 스톱사인…. 미국에서 처음 운전하며 며칠 동안은 주문 외우듯 중얼거리며 운전해야 한다.

교차로에 들어설 때면 으레 마음이 조급해지던 한국에서의 버릇이 남아있어서 처음에는 실수하게 되지만 빨리 익숙해져야 한다.

신호등 없는 교차로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는 사방에서 차가 올 수 있다. 이 때 우선순위의 원칙은 한 가지, 먼저 스톱한 차가 먼저 가는 것이다.

차 두 대가 거의 동시에 마주쳤다면? 미국/캐나다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양보한다. 당신이 먼저 가야 그 다음에 내가 안심하고 가겠다는 것 같다.

만약 동시에 스톱해서 애매하다고 생각되면 저쪽 사람을 바라보라. 그러면 그 사람이 먼저 가라고 손짓 할 것이고 그 때 땡큐하면서 먼저 가면 된다.

빨리 빨리 한국사람의 버릇이 거기 가서 갑자기 바뀌긴 쉽지 않다. 오른쪽이 먼저냐 왼쪽이 먼저냐 하는 규칙도 있겠지만 신호등 없는 사거리에 사방에서 줄지어 차들이 모여드는 경우는 아직 보지 못했다.

미국에 사는 사람도 그 경우는 알쏭달쏭해 한다. 그렇게 복잡한 곳이라면 대부분 신호등이 있다.

꼬리물기 없음

일행끼리 차 두 대가 움직일 때, 한국에서라면 100% 앞 차의 꼬리를 물고 연속해서 진입한다. 맥이 끊어지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낯선 외국에서라면 그런 마음은 더 들 것이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게 하면 안된다. 앞 차가 출발한 다음 나도 일단 스톱하고, 다른 차들을 살펴본 다음 진입해야 한다.

교차로를 먼저 통과한 차는 뒤차가 따라올 때까지 천천히 가거나 기다려야 한다. 실상 기다릴 일도 없다. 미국/캐나다의 신호등 없는 거리에는 차도 별로 없다.

그렇게 절차를 거쳐서 따라가는 시간도 길어야 몇 초다.

No Stop 

한국에서도 주차단속은 많이 하지만 정차 단속은 거의 하지 않는다.

주차가 금지된 구역에서도 대충 봐서 다른 차들이 지나갈 틈만 남겨놓을 수 있으면, 그리고 단속카메라만 없으면 적당히 차를 대놓고 볼일을 보러 간다.

주정차가 모두 금지된 금지구역에서도 운전석에 사람이 앉아있는 상태라면 5분이든 10분이든 서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경찰이 봐도 뭐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외국에선 안된다. 미국/캐나다뿐 아니라 일본, 유럽, 호주…. 등 다른 모든 나라에서는 이렇게 아무데서나 차를 멈출 수 없다.

주정차 금지구역은 말 그대로 주차는 물론 정차도 안되는 구역이며 무조건 Go Go 움직여야 하는 지역이다.

잠깐, 정말 몇 초 동안 멈춰서 사람을 태우거나 내린다면? 그것도 안된다. 아무도 그러지 않는다. 경찰은 어디에나 있고 경찰이 보면 바로 따라와서 벌금을 물리기 때문이다.

‘NO STOP’, 잠깐 멈추는 것도 안된다.

‘NO STOP’, 잠깐 멈추는 것도 안된다.

교통규칙에는 교차로 모퉁이나 횡단보도에서 몇 미터 이내, 소화전에서 몇 미터, 버스정거장에서 얼마…. 자세하게 나와 있지만 일일이 따지려면 어렵다.

미국에서는 도로변 경계석에 칠해져 있는 페인트 색깔을 보면 된다. 흰색은 주정차가능, 노란색은 (트럭, 조건부) 정차 가능, 빨간색은 주정차 금지다.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이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 구간이다. 이곳에서는 잠깐 멈추는 것도 안되고 무조건 Go Go 진행해야 한다.

미국/캐나다에서 도로상 주정차 위반은 주차 단속원이 아니라 경찰이 하고, 과태료가 아니라 범칙금으로 부과되며 액수도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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