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코스를 짜는 것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끝도 없이 복잡한 일일 수도 있지만 의외로 간단히 끝낼 수도 있다.
그리고 많이 생각한 코스나 쉽게 짠 코스나 결과에 있어서는 비슷한 경우도 많다.
그래서 여행코스 짜는 일에 지치도록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꼭 가볼만한 곳은 여행 책을 대충 훑어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첫째, 여행정보 책을 산다.
앞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책은 현 시점 가장 믿을 수 있는 정보원이며
초판 발행연도가 좀 되었더라도 2쇄 3쇄 많이 찍은 책이면 틀림없다.
책값은 비싸야 2만원대이고 여행경비중 책 구입비만큼 제 값어치를 하는 것도 없으므로
책 구입비를 아낄 일은 아니다.
둘째, 가벼운 마음으로 대충 훑어본다.
읽다보면 그 책에서 특별히 강조하거나 추천하는 여행지들이 있다.
그중 평소에 가고 싶었거나 우선적으로 눈에 띄는 곳부터 체크해둔다.
셋째, 전체 동선을 그려본다.
구글지도를 열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을 찍고 동선을 그려본다.
구글지도에서 원하는 목적지들을 별표로 저장해두고 전체 동선을 그려보면
총 이동거리와 여행지별 이동 소요시간 같은 것도 짐작할 수 있다.
넷째, 여행지를 조정한다.
중요 목적지 사이에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면
그 중간에 들러 갈만한 곳을 다시 찾아서 추가하거나 중요도에서 떨어지는 곳을 덜어낸다.
다섯째, 전문가에게 검토를 요청한다.
여행카페에 가입해 질문글로 올려도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얻을 수 있고,
여행과지도 담당자에게 문의해도 좋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책을 훑어보며 여행지를 결정하고 대강의 여행계획을 짜는 데에는 시간으로 열 시간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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